|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새로운 부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업소득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경북농업 6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발표했다.
이 번 방안은 FTA, 기상이변, 고령화, 탈·이농 등으로 농촌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농업소득 또한 지난 10년간 지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절박한 현실을 감안,
1차산업에 머물러 있는 농업을 가공·유통·관광 등 2·3차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 올리고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 6차산업이란? >
개념 :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
발표에 따르면 경북도는 2020년까지 6차산업화 선도모델 250개소를 발굴·육성하고, 집적화단지 10개소를 조성하는 한편, 고령농, 여성 등을 위한 농촌지역 일자리 2,000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 | ⓒ CBN 뉴스 | | 이를 위해 농업경영체 내재적 역량강화, 제도적 기반마련, 6차산업 활성화 지원센터 운영, 시제품·아이디어 창업지원, 유형별 산업화 발굴 지원, 공동체 주도, 단계별 산업화 지원, 6차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우수경영체 행·재정적 지원, 안정적 소득창출, 판매활동 지원 등 9개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시행주체의 내생적 역량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창의형 인재 양성을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는 6차산업 전문가 과정도 개설한다.
소규모 농가공업 활성화를 위해 시군별 특례 조례제정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식품제조·가공업 관련규제 강화(신고제→등록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응해 시설기준을 완화·적용을 위한 것이다.
그동안 소규모 농가공업체는 시설요건 구비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등록을 하지 않은 영업으로 인해 식파라치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영세 농기업체의 시설구비 등 초기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시제품 생산 및 사업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농산물종합공동가공센터를 ‘20년까지 10개소(현재 3개소)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시행해온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소득육성사업, 마을단위 체험관광 활성화사업을 6차산업화와 연계해 공동체회복, 일자리 창출 등 농촌사회 활력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6차산업 우수 경영체에 대해서도 저금리 정책자금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을 해 나갈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한편, 이 날 개소식을 가진 ‘경북농업 6차산업 활성화 지원센터’는 연구기획, 기술지도, 유통수출, 사업화 등 4개팀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6차산업화 공감대 형성과 주민참여유도, 애로사항 해결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경북도는 농식품부 관계관, 시군 공무원, 농기업체 대표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재)경북농민사관학교 대강당에서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향후 지역별 순회 설명회 개최, 시범모델 발굴, 6차산업제품 판촉전 개최 및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6차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안을 상반기중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시 도내 농업 6차산업화 우수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경상북도 6차산업화 우수사례집’을 배포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농업농촌의 부존자원과 과학기술을 융복합하고 2,3차 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6차산업이야말로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은 물론 지속적 성장이 가능케 하는 방안이다.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해 희망이 넘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관련사업 예산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