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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금오공대 농어촌 집 고쳐주기 재능나눔 봉사 '귀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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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학생들이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통해 뜨거운 여름을 더 뜨거운 열정으로 보냈다. 벌써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으로 농촌의 노후된 가구가 새 모습으로 단장되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령군(군수 곽용환) 쌍림면 용1리 마을회관에 도착한 금오공대 건축학부 안동준 교수와 건축학부를 주축으로 한 학생 30여명은 용1리 일원의 5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1부터 일주일간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온 이 봉사활동은 한국농촌건축학회가 주관, 다솜둥지 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있으며 금오공대를 비롯해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노후된 주택 5가구의 장판 및 도배 교체, 부엌 및 화장실 정비, 기단 보수, 단열재 보수 등을 통해 노후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리고 5가구 뿐만 아니라 혜택을 받지못한 마을 주민 11가구에 대하여는 방충망을 고쳐주기도 하였으며 마을 환경 미화 및 농촌 일손 거들기 등을 통해 마을 환경 개선에도 앞장섰다. 

대학 3학년 때부터 매년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승준(건축학 전공 5) 학생은 “수리된 집을 보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전공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공부도 하고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건축학부 안동준 교수는 “학생들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봉사정신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모두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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