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에서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대가야 왕릉길 걷기 대회가 오는 5일(토) 오전 9시부터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참가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군민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하여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식전행사인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간단한 개회식을 거쳐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를 통과한 후 왕릉길을 따라 대가야교육원, 모산골을 거쳐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약6km를 걸으며 점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가야고분군, 주산산성을 돌아보는 코스다.
식후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먹거리로 참가자들이 둘러앉아 담소의 시간을 가졌으며 초청가수 공연과 다양한 경품추첨도 이뤄진다.
또한 관내 기관단체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자원봉사자와 학생들이 행사진행을 같이 도우며 다소 쌀쌀한 날씨에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