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고령군 대가야읍 노인사회활동사업(노인일자리) 참여자는 지난 25일 대가야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문화체험의 날’ 부엉이소품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만든 부엉이인형을 3학년 150명에게 전달했다.
‘문화체험의 날’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노인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의 날을 지정하여 직접 문화체험을 함으로써 노인의 잠재능력 발견과 노인 주체성 확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부엉이 소품만들기(문화체험)을 통해 기억력이 감퇴하는 노인들이 손작업을 통하여 치매예방 및 정서적 안정을 취하며, 부엉이 인형을 완성하여‘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자존감 회복에 기여한다.
부엉이는 예로부터‘복·지혜·명예·부’등을 상징하므로 인테리어나 소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따라서 문화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부엉이인형을 고3 수험생들에게 수험기간동안 행운과 지혜를 가져다주는 의미로 선물하여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 봉사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을 실천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박노순씨는 “부엉이인형을 받고 기뻐하는 학생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손주에게 주는 할머니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으니 부엉이 인형이 수험생들에게 큰 행운과 지혜를 가져다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